[3가지 경제] 1인 가구 68% 월세
[뉴스투데이]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1인 가구 68% 네모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이제는 1인 가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가구 형태가 되었는데요. 1인 가구 상당수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68%가 월세다. 이런 통계가 나온 거죠?
1인 가구 주거 형태에 대한 통계가 나온거죠.
10명 중 7명 꼴로 월세를 살고 있다는 거고 그중에 상당수가 소득의 20, 30%를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다. 이런 통계가 나온 겁니다.
이렇다 보면 사실 받은 돈이 거의 주거비로 많이 나가는 셈인데 이와 관련한 설문도 있었죠?
전체 지출 중에 상위 4, 5개를 꼽아봤는데요. 한번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응답자들에게 월급 중에 가장 많이 나가는 게 어떤 항목이냐 물어봤더니 48%가 주거비가 제일 많이 나간다고 응답했고요. 그 뒤로 식료품비, 외식비가 뒤를 이었는데 아무래도 주거비를 응답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맞습니다. 이게 주거비 공과금이 이렇게 많이 나가게 되면 사실 소비 여력도 줄어들게 되고요. 지금 이제 고금리가 계속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보증금, 그러니까 목돈을 마련하기보다는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러면 1인 가구의 소비 여력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구나 1인 가구의 상당수는 이제 2, 30대 청년층들 비중이 높은데요. 아무래도 자산 축적이 적은 청년계층 일수록 돈 모으기가 힘들어진다는 의미기도 하기 때문에 자산 격차 문제가 더 벌어질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까지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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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한국 네모 기준 미달입니다.
어떤 게 기준에 미달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연금 소득이 기준에 미달했다.
국제 비교를 한 연금 비교 통계가 나왔는데 이거는 그래프로 먼저 보면서 간단히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제목에 보면 국가별 소득 대체율을 비교했다고 하는데 소득 대체율이 정확히 어떤 의미죠?
소득 대체율은 연금을 부을 때 월급이 100이라고 하면 은퇴 이후에 연금을 어느정도 받느냐, 그래서 만약에 50% 정도 되면 월급이 100이었다면 그 절반 정도 연금으로 받는다는 건데 국가별로 소득 대체율을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일단 국제 기구에서는 예전에 봤던 월급의 55에서 75 정도는 돼야 노후가 안정적이다, 이렇게 권고를 하고 있는 건데요. 지금 미국,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지금 미국은 굉장히 높고요. 한 50, 60, 또 80까지도 이렇게 높게 보여주고 있는데 반면에 한국의 통계는 지금 50 미만, 47%에 그치고 있죠.
OECD 평균보다를 거의 11% 포인트 가량 낮은 수치인데 사실 비중을 보면 국민연금이 26 그다음에 퇴직연금이 12, 개인연금이 9위인데 우리가 국민연금 비중은 얼추 국제기구 권고안 맞췄단 말이죠. 그런데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은 여전히 굉장히 얇은 형태로 나타난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제 통계청에서 인구 추계나 어떤 인구 감소 전망도 함께 나오긴 했었거든요. 그런데 어떤 노후 대비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통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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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가 보겠습니다.
다시 네모 적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적자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무역 수지 적자 이렇게 나와 있네요.
사실 무역 수지가 지난달에는 모처럼 흑자가 났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또 바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관세청에서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 잠정 속도치를 발표하는데요. 6월에 반짝 흑자를 냈다가 7월 초에는 다시 무역 수지 적자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런 통계가 나타난 겁니다.
그래프를 보면 이게 1월에 정말 낙폭이 컸었거든요. 점점 줄다가 에너지 가격이 그래도 조금 떨어지면서 6월에는 소폭이지만 상승했었는데 지금 7월은 열흘밖에 안됐는데도 낙폭이 5월 수준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인을 분석해 보면 아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국제 원자재 가격 내려가면서 수입은 굉장히 줄었습니다. 그런데 수출이 더 크게 줄어서 사실 적자가 난 거거든요. 속을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이 거의 1년 전보다 40% 가까이 줄었고요. 국가별로 보면 역시 대중국 수출이 20%이상 줄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중국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물가도 정체도 되고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니까 하반기 우리 수출 회복에도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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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254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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