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분류 결과 촉각…식품업계 대응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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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 물질 지정에 대비해 식품업계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연구소는 오는 14일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 물질 분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식품업계도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다만, WHO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공식 지정하면 소비자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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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 물질 지정에 대비해 식품업계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연구소는 오는 14일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 물질 분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식품업계도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PB)인 '노브랜드' 제로 콜라와 스파클링 에이드에 함유된 아스파탐을 다른 원료로 대체하기로 하고 제조사와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해당 기간 관련 제품의 잔여 재고는 그대로 판매하지만 추가 생산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PB 상품군 중에 아스파탐이 함유된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CU는 이달 초 '무(無) 아스파탐' 막걸리를 출시했고, 앞으로 선보일 막걸리에도 아스파탐을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아스파탐이 사용된 제로 음료와 막걸리 매출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WHO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공식 지정하면 소비자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식약처는 WHO의 결정이 이뤄지면 국민 섭취량 등을 조사하는 위해성 평가를 거쳐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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