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 “임지연 남편사망정식 인상적, 나도 짜장면 시켜 먹어” (마당집)[EN:인터뷰②]

하지원 2023. 7. 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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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최재림이 임지연 짜장면 먹방 신을 언급했다.

최재림은 7월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스튜디오에서 뉴스엔과 만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김진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 때문에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문주란(김태희 분)과 추상은(임지연 분)이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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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마당이 있는 집' 최재림이 임지연 짜장면 먹방 신을 언급했다.

최재림은 7월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스튜디오에서 뉴스엔과 만나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가정 폭력을 당하던 임지연(상은 역)이 남편 최재림(윤범 역)의 사망 소식을 듣고 이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친 후 중국집에서 식사하는 장면은 일명 '남편사망정식'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최재림은 "밈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화제가 되고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같다. 드라마가 재밌었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드라마 적으로 봤을 때는 '좋았구나' 싶다. 짜장면 장면이 나왔을 때 임팩트가 살았다는 건 쌓아왔던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나도 그 장면을 봤고, 짜장면을 먹었다"고 덧붙이며 웃음 지었다.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와 호흡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기대됐다. 누구와 연기를 하기 때문에 '특별하다' 보다는 '또 한 번 매체를 경험할 수 있게 됐구나' 하는 마음이었다. 처음 맡았던 역할과 정반대됐다"고 전했다.

특히 임지연에 대해 "상은이 표현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수동적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고 중후반에서부터 남편을 죽이고 나서 주도적이고 계산적이고 치밀하게 변화해 가는 인물이다. 그거를 지연 배우가 초반부터 많이 연구하고 와서 어떤 스텐스로 있어야 하는지 그런 것들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극찬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연기에 대한 아쉬움도 남는다고. 최재림은 "확실히 카메라에 어떻게 찍힐지 모르니까 생각하고 했던 행동들이 티가 안 날 때, 뭐 안 해야지 했는데 '뭘 하고 있네?' 라든지 그런 게 보였다. 아쉬움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최재림은 '마당이 있는 집'에 대해 "저를 아는 분들, 모르는 분들한테 충격적인 모습을 선사해 드렸다는 긍정적인 것과 함께 '앞으로 이런 역할만 들어오면 어떡하냐'는 걱정이 공존한다. 특히 '마당이 있는 집'이라는 작품은 미장센이 예뻤다. 예쁜 작품에 내가 나왔다고 하는 뿌듯함이 남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김진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 때문에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문주란(김태희 분)과 추상은(임지연 분)이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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