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MLB 유니폼, 오타니도 저지도 1등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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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메이저리그 최고의 인기 선수는? 바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11일(한국시각) '2023시즌 메이저리그 유니폼(저지) 판매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 애런 저지가 아닌 아쿠나 주니어다.
아쿠나 주니어는 또 2010년 처음 유니폼 판매 순위가 발표된 이후 애틀랜타 소속으로는 처음 1위를 차지한 선수라는 타이틀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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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현 시점 메이저리그 최고의 인기 선수는? 바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11일(한국시각) '2023시즌 메이저리그 유니폼(저지) 판매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MLB 사무국과 MLB선수노조가 집계한 결과다. 2023년 상반기인 6월까지의 판매량을 두고 순위가 정해졌다.
올해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 애런 저지가 아닌 아쿠나 주니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간판 스타이자 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꼽히는 아쿠나 주니어는 대단한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쿠나 주니어는 올 시즌 21홈런-41도루를 기록하면서 '40-40'에 도전하고 있다.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며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꼽힌다. 아쿠나 주니어는 또 2010년 처음 유니폼 판매 순위가 발표된 이후 애틀랜타 소속으로는 처음 1위를 차지한 선수라는 타이틀도 추가했다.
2위는 LA 에인절스의 '이도류' 오타니다. 전반기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를 질주하면서 올 시즌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센세이션의 주인공이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인 아쿠나 주니어와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인 오타니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다소 의외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최고의 스타였지만, 금지 약물 복용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끝에 올 시즌 복귀했다. 여러 문제에도 특유의 쇼맨십과 플레이 스타일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밖에 뉴욕 양키스의 '홈런왕' 애런 저지가 4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가 5위,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6위, 시애틀 매리너스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7위, 애틀랜타 맷 올슨이 8위,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9위, 애틀랜타 오스틴 라일리가 10위에 올랐다.
MLB는 20위까지 순위를 발표했고, 11위부터는 조지 앨비스(애틀랜타)-조이 보토(신시내티)-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코리 시거(텍사스)-프레디 프리먼(다저스)-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순이다.
'톱10'에 든 선수 가운데 5명이 올스타로 선발됐고, 애틀랜타는 20위권 내에 4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또 '톱20' 선수들 중 9명이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일본, 퀴라소, 쿠바,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등 해외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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