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최재림 "김태희→임지연, 경험 많고 뛰어난 배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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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 출연한 소회를 밝혔다.
김태희, 임지연 두 톱여배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당이 있는 집'이다.
최재림은 "세 분 다 경험이 많으시고 뛰어난 배우여서 오히려 배려를 많이 받았다"라며 "제가 했던 노력은 최대한 그들에게 집중함과 동시에 윤범의 의도를 전달하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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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 출연한 소회를 밝혔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 연출 정지현·허석원, 약칭 '마당집')이 지난 11일 방송된 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에 극 중 김윤범으로 열연한 최재림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희, 임지연 두 톱여배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당이 있는 집'이다. 김성오 배우 또한 연기로 정평이 난 바. 세 배우을 만난 소감은 어땠을까. 최재림은 "세 분 다 경험이 많으시고 뛰어난 배우여서 오히려 배려를 많이 받았다"라며 "제가 했던 노력은 최대한 그들에게 집중함과 동시에 윤범의 의도를 전달하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윤범은 만만치않은 캐릭터였다. 극 중 임신한 아내인 추상은(임지연 분)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르는가 하면, 박재호(김성오 분)의 약점을 잡아 협박하고 그의 아내인 문주란(김태희 분)과도 긴장 국면을 이어갔다. 방송에 앞서 공개됐던 메이킹 필름에서는 최대림이 윤범의 캐릭터에 대해 "너무 쓰레기야"라고 말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을 정도.
이에 최재림은 "재미있게도 촬영할 때 어려운 점은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대본에 묘사된 인물 간의 관계, 성격, 상황에 집중하여 연기하였고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들이면 배우로서는 '잘 나왔구나'라는 믿음을 가질 수 밖에 없다"라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드라마 속 계절과 현실의 계절이 달라서 추위와 싸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아가 그는 캐릭터에 대해 "제가 생각한 가장 큰 특징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었다"라며 "그렇기에 자신의 목적과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행동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뒤틀린 사랑의 형태로 해소하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포킥스엔터테인먼트, KT스튜디오 지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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