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은 존재" 김유정 이어 박보검..★ 무대 진출 러시 [★FOCUS]

김나연 기자 2023. 7.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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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렛미플라이' 제작사 측은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 MC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보검이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 더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보검에 앞서 김유정, 정소민, 원진아 등 많은 배우들이 무대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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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박보검 / 사진=스타뉴스, 프로스랩
배우 박보검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최근 박보검 뿐만 아니라 여러 스타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 너머 무대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관객들과 더 가깝게 만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박보검은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다.

박보검은 '청년 남원' 역을 맡는다. '렛미플라이' 제작사 측은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 MC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박보검이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더불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 더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사 측은 스타뉴스에 "박보검 배우의 이미지가 '렛미플라이'에 잘 어울려서 출연 제안을 했고, 배우분이 작품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명지대학교 영화 뮤지컬학과를 졸업한 박보검은 그간 음악에 큰 열정을 보였다. 배우 이전 가수를 꿈꿨던 것으로 알려진 박보검은 출연한 작품의 OST를 직접 부르는가 하면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박보검은 지난해 6월 '렛미플라이'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배우 오의식 등을 응원했는데 약 1년 만에 직접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가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어썸이엔티, 유본컴퍼니
박보검에 앞서 김유정, 정소민, 원진아 등 많은 배우들이 무대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 1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데뷔 처음으로 무대에 서게 된 김유정은 "연극은 꿈 같은 존재였다. 큰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무대에 서 본 게 처음이지만 배우들, 스태프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뜻깊게 다가왔다. 그 시간이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로 많은 걸 배웠고, 무대에 올랐을 때는 나 자신에게 순간적으로 집중하게 되는 경험을 처음 하게 됐다. 조금 더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내 한 마디 한 마디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좋은 경험과 함께 많은 걸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원진아는 연기 비전공자 배우로서 콤플렉스를 극복했다고 말하기도. 그는 "'파우스트'를 하면서 학교를 새로 들어온 기분으로 연습실에 오갔다"며 "여태까지는 방에서 혼자 연습하는 게 대부분이고, 연기적으로 파고들 시간이 부족했다. 초반에는 가지고 있는 내공이나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한 게 느껴져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걱정했는데 연습하면서 내가 이걸 이겨낼 수 있다는 것에, 또 나의 더 발전한 '최선'을 발견하는 게 너무 행복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나에게서 못 보던 모습을 찾아낸 것도 큰 수확이었다"며 "무대는 제가 오를 수 없는 일처럼 느껴졌었는데 이제는 점점 욕심이 생긴다. 이렇게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얻은 경험 중에 최고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배우들이 뮤지컬이나 연극 등 무대 경험을 통해 새로운 원동력을 얻는다. 매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기회이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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