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들뜬 PSG 방한...부산 아이파크만 외롭다

박대성 기자 2023. 7. 12.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든보이' 이강인(22)이 한국인 최초로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이강인을 보고픈 부산 지역 축구팬에겐 반가운 소식이지만, 연고지 축구팀 부산 아이파크와 팬들은 씁쓸하다.

부산 아이파크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구단주로 있지만, 2부리그라 배제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아이파크는 지난 6월 드림콘서트와 한국 대표팀 평가전이 치러지는 동안, 구덕운동장으로 홈 구장을 옮겨 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부산 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골든보이' 이강인(22)이 한국인 최초로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한국 축구 팬들이 들떴는데, 부산에서 친선전이 열린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강인을 보고픈 부산 지역 축구팬에겐 반가운 소식이지만, 연고지 축구팀 부산 아이파크와 팬들은 씁쓸하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2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팀 K리그', 30일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매치업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내달 3일에 파리 생제르맹과 전북현대 친선전을 가진다고 알렸다.

축구 팬들이 설렐만한 경기들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유럽 전통 강호,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지난 시즌 트레블을 해냈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까지 볼 수 있으니 한여름의 축구 대잔치다.

여기까지는 좋지만, 파리 생제르맹과 전북현대전에 씁쓸함이 남았다. 6월 평가전과 드림콘서트를 부산에서 개최했던 명분인 '2023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기원이 취지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고지 팀 부산 아이파크가 아닌 전북현대가 부산아시아드에 와 경기를 한다.

해외 팀 프리시즌 매치는 금전적인 이유가 크기에 주최 측과 구단 사이에서 낸 방안이 파리 생제르맹-전북 현대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부산 아이파크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구단주로 있지만, 2부리그라 배제했을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부산 아이파크는 14일 전 쿠팡플레이에 연락을 받았고, 지난주 부산시에 협조 요청을 받았다.

부산시 판단을 존중하는 부산 아이파크지만, 외로운 처지가 됐다. 부산시는 '2023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기원이라는 명분 아래 연고지 팀을 배제했다. 하반기에도 잇다른 행사들이 열린다면, 이들은 또 시즌 중에 홈 구장을 내줘야 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지난 6월 드림콘서트와 한국 대표팀 평가전이 치러지는 동안, 구덕운동장으로 홈 구장을 옮겨 일정을 진행한 바 있다. 1부리그 승격을 향해 집중하는 시기에 외부적인 요인이 참 말썽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