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불우한 가정사에 세상 먼저 떠난 친구… 서시에 마음 담아” 깜짝 (‘고두심이 좋아서’)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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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신성우가 서시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두심과 신성우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기도 수원시로 여행을 떠났다.
고두심은 "워낙에 말도 없고 우수에 젖어서 압도적이었다"라며 신성우를 회상했고, 신성우는 "어려워서 말을 못했다. 막내가 조인성, 그 다음이 고두심, 세번째가 저였다. 거기서 숨을 쉬고 있는게 대답했다.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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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신성우가 서시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두심과 신성우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기도 수원시로 여행을 떠났다.
고두심은 “워낙에 말도 없고 우수에 젖어서 압도적이었다”라며 신성우를 회상했고, 신성우는 “어려워서 말을 못했다. 막내가 조인성, 그 다음이 고두심, 세번째가 저였다. 거기서 숨을 쉬고 있는게 대답했다.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두 사람은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겼다. 신성우에게 두 아들이 있다는 말에 고두심은 “이런 아빠한테는 딸이 하나 있으면 좋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우는 “‘결혼을 좀 일찍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극 연기는 안해봤다는 신성우는 “(사극은) 안 해봤다. 사극 ost는 불러봤다”라고 답했다. 화성 행궁 공연단을 찾은 두 사람은 “고생하셨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두심과 신성우는 왕갈비를 먹으러 왔다. 고기 맛을 본 신성우는 “사람을 살찌게 하는 맛인 것 같다. 일반 고기는 몇 조각 들어가면 ‘살살하지’ 이런 느낌인데 얘는 ‘계속 들어가세요’하는 느낌같다”라며 고기 맛을 설명했다.
도전하는 정신에 대해 신성우는 “표현하는 데에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조각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고 싶을 때는 ‘말을 하고 싶지 않을 때’, ‘내 생각을 조용히 담고싶다’하면 노래 만들고”라며 설명했다. 고두심은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은 아무나 가진 게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신성우는 “처음부터 가수가 되려는 계기가 없었다. 조각품을 좋아했다. 독일 쪽은 학비는 싼데 생활비가 비쌌다. 멋모르고 앨범을 내자. 행운이었다”라며 성공적인 데뷔를 언급했다.
신성우는 “중학교 후문에서 중학생들이 내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 ‘서시’를 부르더라. ‘어린 학생들이 내 노래를 어떻게 알지?’ 세게 맞은 것 같았다. ‘난 복 받은 사람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서시가 만들어진 비화에 대해 신성우는 “중학교 시절에 저와 굉장히 친한 친구가 있었다. 영화에 나올 법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 친구가 먼저 저 세상으로 갔다. 그래서 (그 후로) 힘든 상황이 되면 그 친구와 약속했던 이야기들이 생각난다”라고 뭉클한 이야기를 꺼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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