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위태로운 故 최진실 아이들…외할머니 둘러싼 갈등 "폭언·폭행"vs"부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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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의 아이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최준희는 8일 최진실의 모친이자 자신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1988년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20여년 간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배우'로 활약했던 엄마 최진실이 2008년 사망하고, 아빠조성민과 삼촌 최진영까지 세상을 떠나며 최환희 최준희 남매의 법적 후견인은 정씨가 맡게 됐다.
그러나 최준희는 성장 과정에서 꾸준히 정씨와의 갈등을 토로해왔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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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최진실의 아이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최준희는 8일 최진실의 모친이자 자신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정씨는 9일 서울 서초경찰서로 연행돼 피의자 조사를 받았고,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니 고양이를 돌봐달라는 손자 최환희의 부탁으로 집에 갔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후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11일 "최환희는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는 따로 독립해 출가한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 최환희가 혼자 독립해 거주하고 있다. 소속사가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할머님은 최환희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 또 최환희가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최준희가 발끈했다. 최준희는 "미성년자일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다.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 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왔다.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빠의 죄는 아니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은 굉장히 고달픈 일이다. 그런 삶 속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겼다. 가족의 사랑이 지금도 뭔지 모르겠다. 잘못된 걸 바로 잡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 엄마의 타이틀이 있었기 때문에 사랑도 비난도 함께할 수 있었지만 할머니는 엄마의 타이틀로 사람들을 협박하고 못살게 구는 게 이제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오빠의 소속사는 가정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실확인 하지 않고 모든 재산이 누구한테 오픈됐다는 거냐"고 분노했다.
또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나를 비난하는 사람들보다 더 소름끼치고 무섭다"고 강조했다.
1988년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20여년 간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 배우'로 활약했던 엄마 최진실이 2008년 사망하고, 아빠조성민과 삼촌 최진영까지 세상을 떠나며 최환희 최준희 남매의 법적 후견인은 정씨가 맡게 됐다. 그러나 최준희는 성장 과정에서 꾸준히 정씨와의 갈등을 토로해왔던 바 있다. 그리고 이제는 정씨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며 오빠 최환희와도 갈등을 빚는 모양새다. 안타까운 가족사를 딛고 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들의 갈등에 대중도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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