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원父 재산 언급' 탁재훈, 딱 걸렸다..女데이트 목격담에 '진땀'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여자와 있다는 목격담에 진땀을 뺀 가운데, 180억원 자산가인 부친의 재산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가진자 특집으로 이혜정과 오정태, 박준금이 함께했다.
이날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누군가 도착했다. 이혜정과 오정태, 박준금이었다. 가진자의 특집이라는 것.박준금에겐 “놀고먹어도 될 정도로 여유를 가진 자”라고 소개, 명품 옷에 한강뷰 럭셔리 집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탁재훈은 돈 많은 누나가 이상형이라며 “이름부터 금 , 준금이다, 금을 주겠다는 거냐”고 옆자리에 앉아 폭소하게 했다.
고급 인테리어 방만 4개라는 박준금. 명품으로 일상을 산다는 것 오늘 옷은 입에 대해서도 묻자 박준금은 부담스러워했다.오정태는 “발톱이 은 컬러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발톱까지 부티나는 ‘리치누님(부자누나)’로 떠올랐다. 임원희는 “소문에 아침일찍 강남에 스포츠카를 타고 유명 카페에서 뭘 꼭 드신다더라”며 아침 루틴마저 세련된 일상을 제보, 박준금도 “그렇다, 그 커피만 마신다”고 했다.
특히 다른 사람도 옷 가격대를 바로 알아챈다는 박준금. 임원희는 옆에 있던 이상민의 고급 슬리퍼를 보며 “ 얘가 이거 신을 때냐, 돈 제일 없는 녀석이”라고 했고 이상민은 “10년 된 슬리퍼다”며 발끈했다.
앞서 이상민은 2005년 운영하던 레스토랑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69억 8천만원이라는 막대한 빚을 지게 됐다. 이후 200만원이 넘는 월세생활을 하는 모습, 넓은 집으로 여러 차례 이사를 다니는 모습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1년 수입이 20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빚이 남았다"고 말하는 이상민에 일각에서 '빚쟁이 코스프레 의혹'을 제기한 것.
이 가운데 지난 3월 '미우새'를 통해 "올 가을에서 겨울 사이 이상민의 뉴라이프가 시작된다"고 밝히며, 18년째 벗어나지 못했던 이상민이 드디어 69억원의 빚을 청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게다가 용산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음을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계속해서 박준금은 이상민의 명품 슬리퍼에 “이거 진짜 G명품이냐, 가품도 많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안 입으면 안 입어, 가품은 아예 손을 안 댄다, 명품은 어차피 자산이다”며 “브랜드가 있으면 팔수 있다 상황이 갑자기 안 좋으면 그렇다유일하게 옷과 신발은 압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박준금은 “명품은 소모품이다, 나는 안 판다”며 플렉스를 보였다.
이상민은 “준금 누님이 여자들이 갖고 싶은 거로 백과 옷, 남자가 있다고 하더라”고 하자 이혜정은 “남자가 갖고 싶어요?”라고 말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혜정은 “그건 아니다 싶어서 그렇다, 이건 지혜가 아닌 경험”이라 말해 웃음짓게 했다. 계속해서 이혜정은 “이건 실화”라며 “고깃집에서 탁재훈이 내 옆에 있어, 어떤 여자랑 앉아있더라”며 목격담을 전하더니 “엄청 재밌게 하길래 저 여자가 돈이 엄청 많은가보다 했다”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또 이날 이상민은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던 이혜정 부친에 대해 언급, “탁재훈이 레미콘(회장 아버지) 기다리는데 아버지가 사회 환원할까 걱정이다”며 폭소했다. 탁재훈도 “우리 아버지 무슨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탁재훈의 부친은 레미콘 협회의 배조웅 회장. 그의 재력은 180억원 자산이라고 전해진 바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조웅 회장는 "가업 승계가 안 돼 안타까운 상황이다. (아들이)자기 분야 있다가 나중에 정산할 때 몫이 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탁재훈은 '레미콘 프린스', "콘수저'라고도 불렸던 바다.
이에 아버지가 모든 재산 환원하신다면 어떨지 묻자 탁재훈은 “제 허락없이는..”이라며 망설이더니 “그런 멘트하시면 아버지 멘트는 시멘트다”며 유쾌하게 넘어가 폭소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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