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

김송이 기자 2023. 7. 12. 0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오는 12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다우존스 등 시장조사기관은 6월 CPI가 전년 대비 3.1% 올라 물가 상승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송출되고 있다./연합뉴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17.02포인트(0.93%) 뛴 3만4261.4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2포인트(0.67%) 오른 4439.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22포인트(0.55%) 상승한 1만3760.70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12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긴축 사이클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 다우존스 등 시장조사기관은 6월 CPI가 전년 대비 3.1% 올라 물가 상승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4% 상승보다 둔화되는 것인데, 5월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각에선 CPI 상승 폭이 둔화 추세를 보이더라도 연준의 긴축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슈테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CPI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도 “이는 연준에게 충분하지 않고, 연준은 임금 상승발 물가 상승 악순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2분기 어닝 시즌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이번주 JP모건, 웰스파고, 씨티, 블랙록 등 미 최대 금융기관과 델타에어, 펩시코 등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