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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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오는 12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다우존스 등 시장조사기관은 6월 CPI가 전년 대비 3.1% 올라 물가 상승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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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17.02포인트(0.93%) 뛴 3만4261.42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2포인트(0.67%) 오른 4439.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22포인트(0.55%) 상승한 1만3760.70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12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7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긴축 사이클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 다우존스 등 시장조사기관은 6월 CPI가 전년 대비 3.1% 올라 물가 상승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4% 상승보다 둔화되는 것인데, 5월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각에선 CPI 상승 폭이 둔화 추세를 보이더라도 연준의 긴축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슈테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CPI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도 “이는 연준에게 충분하지 않고, 연준은 임금 상승발 물가 상승 악순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2분기 어닝 시즌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이번주 JP모건, 웰스파고, 씨티, 블랙록 등 미 최대 금융기관과 델타에어, 펩시코 등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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