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CG였으면‥톰 크루즈 27년 액션의 끝 ‘미션 임파서블7’[개봉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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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연사를 바라지만, 정작 본인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톰 크루즈마저도 두려움에 목숨 걸고 찍었다는 액션이 드디어 큰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다.
7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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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모두가 자연사를 바라지만, 정작 본인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톰 크루즈마저도 두려움에 목숨 걸고 찍었다는 액션이 드디어 큰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다. 문자 그대로 몸을 '갈아넣어' 만든 역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주인공이다.
7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1996년부터 시작된 장대한 시리즈가 마무리되는 만큼, 압도적인 빌런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바로 인공지능 빌런 '엔티티'다. 존재하는 모든 디지털 정보를 쥐고 흔들고 왜곡할 수 있는 '엔티티'는 극 초반부터 IMF팀을 멋대로 가지고 놀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거대한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한다. 그런 '엔티티'에 복종하고, 대리하는 인간 '가브리엘'(에사이 모랄레스)은 '에단 헌트'와 과거 악연이 있다. 이번 두 편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에서 펼쳐지는 '가브리엘'과의 대립을 통해 '에단 헌트'의 과거사도 밝혀질 예정이다.
'챗GPT'의 시대를 사는 누구나 두려움을 느낄 만한 시의적절한 빌런을 등장시키고, '에단 헌트'의 복잡한 과거를 푸는 등 서사적인 면이 뛰어난 작품이지만,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주는 재미의 대부분은 단연 액션이다. 이번 역시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제발 CG였으면' 하고 바라는 다양한 액션 신들이 등장한다.
특히 극 후반부, 톰 크루즈의 부상 혹은 사망을 염려해 가장 먼저 촬영했다는 오토바이 절벽 추락신을 시작으로 기차에서 벌어지는 액션은 역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가장 강렬한 쾌감을 선사한다. 질주하는 기차 위에서 '에단 헌트'와 '가브리엘'이 벌이는 격한 맨몸 액션은 '미션 임파서블' 1편의 클라이맥스인 테제베 신을 연상시켜 반갑기도 하다. 이후 추락하는 기차 안에서 '에단 헌트'와 '그레이스'(헤일리 앳웰)가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장면에서는 마치 그 긴박한 곳에 관객이 함께 있는 듯한 현장감마저 느껴진다.
'일사 파우스트' 역의 레베카 퍼거슨이 '미션 임파서블' 5편과 6편에 이어 이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 헤일리 앳웰과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 등 새로운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특히 마블 시리즈 '에이전트 카터'를 통해 유능한 요원 역을 탁월하게 소화했던 헤일리 앳웰은 그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미션 임파서블'을 기대케 할만큼 열연을 펼친다. 러닝 타임은 163분이지만 시계를 들여다 볼 틈이 없다. 15세 이상 관람가.(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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