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 8,000m 등정 기록 않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히말라야 고산등정 기록기관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에서 일반적인 8,000m 등반은 더 이상 기록하지 않기로 했다.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는 1963년 에베레스트에서 고난도 서릉을 개척해 올랐던 미국 원정대의 기록을 처음 정리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기관에는 2023년 현재 네팔 내 등반 가능한 471개 봉우리에 총 1만2,000여 건의 등반기록이 집대성되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히말라야 고산등정 기록기관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에서 일반적인 8,000m 등반은 더 이상 기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관심을 끄는 신 루트 개척이나 알파인스타일로 고난이도 등반을 펼친 사례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유는 인력 부족이다. 지난 시즌 네팔에서 에베레스트 등반허가를 받은 사람은 471명이었다. 이들 각각 또는 각 원정대 대표를 일일이 만나 기록을 정리하는 건 불가능하기에 60주년을 맞아 방침을 수정하기로 했다. 단 네팔 정부와 협력해 등정자 수는 계속 갱신할 것이라고 한다.
'히말라야 데이터베이스'는 1963년 에베레스트에서 고난도 서릉을 개척해 올랐던 미국 원정대의 기록을 처음 정리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저널리스트였던 미국인 엘리자베스 홀리 여사가 기록을 맡았다. 홀리 여사는 2018년 작고했으나 기관은 계속 운영되고 있다. 기관에는 2023년 현재 네팔 내 등반 가능한 471개 봉우리에 총 1만2,000여 건의 등반기록이 집대성되어 있다.
월간산 7월호 기사입니다.
Copyright © 월간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