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0.9% 상승…실적 앞둔 금융주 기대감

신기림 기자 2023. 7. 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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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앞두고 낙관론이 확산하고 이번 주 후반 실적발표를 앞둔 JP모간을 비롯한 금융주가 오른 덕분이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하는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는 데에 분주했다.

이번 주 후반에 JP모건과 다른 대형 은행들이 2분기 실적시즌의 스타트를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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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앞두고 낙관론이 확산하고 이번 주 후반 실적발표를 앞둔 JP모간을 비롯한 금융주가 오른 덕분이다.

◇12일 CPI·13일 PPI 대기…기업실적 기대감

1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317.02포인트(0.93%) 상승한 3만4261.4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9.73포인트(0.67%) 오른 4,439.26, 나스닥 종합지수는 75.22포인트(0.55%) 뛴 1만3760.70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하는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는 데에 분주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2일,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몇몇 연준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가능성이 있지만 긴축 사이클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14일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제프리가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주가는 1.6% 올랐다.

이번 주 후반에 JP모건과 다른 대형 은행들이 2분기 실적시즌의 스타트를 끊는다. S&P 은행지수는 1.5% 상승했다. 에너지주도 유가 급등과 더불어 상승했다.

잉걸스 앤 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저변이 넓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나올 지표들이 많다"며 "3분기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도 동시에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월가 은행들은 이자 지급 증가가 거래 감소를 상쇄하면서 2분기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액티비전블리자드 MS 품으로…주가 10% 폭등

이날 S&P 500 지수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비디오 게임 제조업체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콜오브듀티'를 만든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수 있다는 미국 법원 판결이 나왔고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는 10% 넘게 폭등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세일즈포스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일부 클라우드 및 마케팅 도구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3.9% 상승했다.

아마존닷컴은 이번 주 진행되는 48시간 할인쇼핑 이벤트 '프라임데이'에 힘입어 주가가 1.3% 올랐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99억 7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인 111억 주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3.65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1.82대 1의 비율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우세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 51회, 신저가 1회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91회 신고가, 신저가 40회를 나타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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