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남 남해안 호우경보...남부 시간당 30∼60mm 강한 비

신미림 2023. 7. 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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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는 중부 지방에 도깨비 호우가 쏟아졌지만, 오늘은 남부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남해안 곳곳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은 비가 좀 잦아든 것 같군요?

[캐스터]

네, 어제 서울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극한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는데요.

현재 서울은 약하게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고 있지만,

남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00mm 안팎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니까요,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는 남해안 지역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 여수와 보성, 광양과 순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면,

지금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누적 강우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특히, 전남 여수 율촌면에는 벌써 15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오후까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그 사이 전남과 경남 많은 곳에 100mm 이상, 경북에도 최고 80mm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비가 잦아든 동안에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내일은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중부 지방에 강한 비를 퍼부을 전망입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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