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둔화 기대감 상승 마감…다우 300P↑(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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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후반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기대감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2포인트(0.67%) 오른 4439.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22포인트(0.55%) 상승한 1만3760.70에 장을 마감했다.
월가는 지난달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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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번 주 후반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기대감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17.02포인트(0.93%) 뛴 3만4261.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2포인트(0.67%) 오른 4439.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22포인트(0.55%) 상승한 1만3760.70에 장을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12일 6월 CPI와 13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이 지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여부를 가늠하고 향후 금리 방향을 결정하는 토대가 된다.
월가는 지난달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5월 4% 상승에서 둔화하게 된다. 5월 상승률은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역시 5월 5.3% 상승에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자들은 이달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2분기 어닝 시즌도 시작된다. JP모건, 웰스파고, 씨티, 블랙록 등 미 최대 금융기관과 델타에어, 펩시코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법원이 회사 인수를 중단하라는 연방거래위원회(FTC)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뒤 주가가 10% 넘게 뛰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4달러(2.52%) 오른 배럴당 74.8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1일 배럴당 75.66달러 이후 최고치다. 다만 연초 대비로는 6.7% 하락한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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