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전남·경남 오후까지 매우 강한 비

최현미 2023. 7. 1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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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주로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 전남과 경남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전남 보성과 여수, 순천과 광양에는 호우 경보가, 그 밖의 전남 해안과 경남 해안은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계속 주의해야겠습니다.

오늘 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과 영남에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이 되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최대 60mm가 되겠습니다.

내일부턴 다시 중국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새벽에 충남과 호남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당분간 길게 이어지겠고요.

특히 내일부터는 다시 중부지방은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오늘 비가 내릴 때 순간적으로 바람이 초속 15미터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안팎으로 높게 일겠고,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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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기상캐스터 (choih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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