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혁신위, 오늘 시민사회·언론 연쇄 간담회…당 쇄신 박차

차현아 기자 2023. 7. 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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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혁신위)가 12일 시민사회 원로와 언론 간담회, 14일에는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앞서 혁신위는 1호 혁신안으로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을, 2호 안으로는 '꼼수 탈당' 방지책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정기국회 전 혁신위 활동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인 가운데 남은 기간 동안 당 안팎 원로와 사회 각계각층의 여론 등에 힘입어 쇄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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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6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7.06.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혁신위)가 12일 시민사회 원로와 언론 간담회, 14일에는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다양한 인사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 인근에서 시민사회 원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현장에는 함세웅 신부와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 이사장,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 임헌영 서울디지털대 교수,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등이 참석하고 당 혁신 논의를 진행한다.

이후에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혁신위 내 논의 중인 의제와 향후 활동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혁신위는 1호 혁신안으로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제안을, 2호 안으로는 '꼼수 탈당' 방지책 등을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오는 14일에는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청년 시각에서의 민주당의 혁신 방안을 청취할 계획이다.

앞서 10일 혁신위는 민주당 상임고문단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회동했다. 이날 고문들은 혁신위에 "(혁신을) 더 세게 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윤리 강화와 정당 제도 개편, 정당 역량 강화 등 혁신 방안에 대한 국민 여론도 수렴 중이다.

현재 혁신위가 던진 불체포특권 포기와 꼼수 탈당 방지책 마련 등 쇄신안은 당 내 외면을 받고 있다. 정기국회 전 혁신위 활동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인 가운데 남은 기간 동안 당 안팎 원로와 사회 각계각층의 여론 등에 힘입어 쇄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오늘 간담회에서는 구체적인 혁신안보다는 혁신의 큰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안에 대한 방향을 잡아나가겠다"고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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