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 후보자 "로펌 의견서 고액소득 송구…제출 어려워"

이다현 2023. 7. 1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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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법무법인에 의견서를 써주고 고액의 대가를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권 후보자는 어제(11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볼 때 고액의 소득을 얻게 된 점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며 "학자의 소신에 따라 의견서를 작성·제출했지만 공정성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문위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에는 "구체적인 사건 정보와 의견서를 제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다현 기자 ok@yna.co.kr

#권영준 #대법관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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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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