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다고요?"… 이준호·임윤아→ 임영웅·소유 열애설 '황당하네'

김유림 기자 2023. 7. 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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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황당한 열애설이 터지고 있다.

'너무 케미가 잘맞아서' '같은 곳을 방문해서' '손가락이 닮아서' '친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스타들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10일 가수 임영웅과 소유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임영웅은 황당한 열애설에도 능청스러운 해명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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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을 둘러싼 근거없는 열애설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가수 임영웅, 소유, 임윤아, 이준호(왼쪽부터). /사진=물고기뮤직, 임한별 기자, JTBC 제공
연예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황당한 열애설이 터지고 있다. '너무 케미가 잘맞아서' '같은 곳을 방문해서' '손가락이 닮아서' '친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스타들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10일 가수 임영웅과 소유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제주도에 위치한 한 식당 직원이 자신의 계정에 가게에 방문한 임영웅, 소유와 각각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시작됐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이 두 사람이 같이 방문한 것 아니냐며 열애 의혹을 제기한 것. 특히 두 사람이 과거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만난 것이 열애설의 근거가 됐다.

이와 관련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과 소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우연히 동선이 겹쳤을 뿐 아무 사이도 아니다"고 즉각 부인했다. 이후 임영웅은 깜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열애설을 간접 해명했다. 그는 "사실을 말씀드리기 위해 방송을 켰다. 솔직히 말씀 드리겠다. 여러분께 숨기고 있었는데 지금 제 옆에 계신 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고 말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임영웅과 함께 있던 사람은 다름아닌 작곡가 조영수였다. 임영웅은 "(조)영수 형네 놀러와서 밥도 먹었다. 회도 먹고 고기도 먹고 좋은 얘기도 많이 했다. 놀러왔다고 알려드리려고 방송을 켰다. 밥 먹고 숙소 가서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황당한 열애설에도 능청스러운 해명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3일에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 출연중인 임윤아와 이준호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이준호와 임윤아가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촬영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연인 사이이기에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흔한 데이트 목격담이나 사진 한장도 없는 근거없는 열애설이었다.

이에 이준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사이지만 열애설은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임윤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워낙 친한 사이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케미 덕분인지 열애설과 함께 '킹더랜드'는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배우 안효섭과 김세정은 뜬금없는 일본 여행설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은 지난해 2월 방영된 SBS '사내맞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안효섭과 김세정. /사진=SBS 제공
배우 한소희와 모델 채종석도 뜬금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됐다. 비슷한 장소, 비슷한 패션 아이템 사진을 게재하며 두 사람이 소위 '럽스타그램'을 올렸다는 것이었다. 지난 1일 한소희와 채종석 모두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며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이에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한소희와 채종석은 절친한 사이로 열애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종영한 SBS 드라마 '사내맞선'을 통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김세정과 안효섭도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는 열애설에 휩싸였다. 안효섭이 올린 사진에 자그마하게 잡힌 여성의 손이 김세정의 손과 흡사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특히 김세정과 안효섭은 지난해 방송된 SBS '사내맞선'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말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할 정도로 찰떡 케미를 뽐냈던 터라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김세정은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저랑 효섭 오빠랑 일본 여행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오빠랑 여행을 왜 가냐"면서 "저는 정확히 제 친구, 베스트 프렌드, 그리고 친오빠와 함께 일본에 갔다"고 루머를 부인했다.

스타들을 둘러싼 커뮤니티발 뜬금없는 소문과 증거 없는 목격담이 바로 열애설로 불거지며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루머로만 치부되던 예전과 달리 증거없는 추측성 글은 진실여부와 상관없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무분별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민감한 개인사를 둘러싼 연예인을 향한 도넘은 관심은 씁쓸함만을 남길 뿐이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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