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더워 죽는’ 유럽 폭염…“2022년 6만여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해 여름 유럽 전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6만여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 연구팀은 이날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지난해 5월30일부터 9월4일까지 유럽에서 폭염으로 6만1672명이 숨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 역대급 더위… 우려 커져
세계 곳곳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해 여름 유럽 전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6만여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보건연구소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의 폭염 감시 플랫폼, 예방 계획, 장기 적응 전략 등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각국 정부와 관련 기관은 폭염 예방 및 적응 계획의 목표와 효과를 시급히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지구촌이 지난주 ‘역사상 가장 더운 일주일’을 보내는 등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날 7월 첫째 주가 역대 같은 기간 가운데 가장 높은 지구 평균기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미 국립환경예측센터(NCEP)에 따르면 지난 6일의 지구 평균기온은 17.23도로 1979년 관측 시작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