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의장 지명자 "北 위협 대응 위해 한미일 협력 강화"
미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 지명된 찰스 브라운 미 공군참모총장은 취임 이후 한미일 3국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브라운 총장은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확대에 따른 도전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요격미사일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며 계획대로 차세대 요격 미사일로 업그레이드하고 미사일 숫자를 조금 늘리면 제한적인 공격을 격퇴하는데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상 기반 대기권밖 방어 체계에 더해 핵과 비핵 수단으로 북한에 비용을 치르게 만드는 가공할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총장은 한미동맹이 70년 간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의 국가안보 체계에 핵심 기둥이었다며 북한과 충돌을 억제하고 역내 안보 역학관계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북한의 전례 없는 규모의 미사일 발사를 고려하면 한미동맹은 미국 국가안보 이익에 더욱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운 총장은 1987년 군산 공군기지에서 F-16 조종사로 복무했으며 2007년에는 군산 제8전투비행단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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