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한국노총 간담회…"정부 노동 탄압에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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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을 고리로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강화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열리는 양측 간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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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을 고리로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강화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열리는 양측 간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민주당에선 서영교 최고위원과 박홍배 전국노동위원장, 김민석 정책위의장,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권칠승 수석대변인 등이, 한국노총에선 류기섭 사무총장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이나 플랫폼 노동자·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에 노동권을 적용하는 '일하는 시민 기본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노조 강경 대응 기조에 대한 비판도 제기할 전망이다. 양측은 경찰의 망루 농성 진압 과정에서 경찰봉에 맞아 머리를 다친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 등 사례를 두고 과잉 진압이라고 지적해왔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주 69시간 등 정부의 노동 정책 기조에 대한 비판이나 노동조합을 기득권 세력으로 밀어붙인 것에 대한 항의성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주 69시간 근무나 직무성과급제 도입 등의 문제를 언급하고 극단적으로 치닫는 노동 탄압에 공동 대처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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