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 달려가봤자 늦을 수도..뱅크런 우려에 스마트폰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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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한 정보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금융소비자가 패닉에 빠지면 5~10분이면 디지털 뱅킹으로 예금 대부분은 다른 은행으로 이체될텐데 창구로 뛰어가는 것은 의미 없는 행동"(금융당국 관계자) 가짜뉴스 전파 속도 빨라져..차단 방안 마련 12일 금융당국이 디지털 뱅크런(스마트폰을 이용한 예금 대량인출) 대응 체계 정비에 나섰다.
금융업권 관계자는 "디지털 뱅크런은 가짜뉴스가 신뢰할 수 채널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면서도 "각종 유튜브와 카톡방에 도는 가짜뉴스(찌라시)가 퍼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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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자 20%..창구 가도 헛일
SNS 통한 정보 확산, 모바일 금융서비스 더 빨라져
디지털 뱅크런 대책마련시 디지털 소외계층 배려 필요
[파이낸셜뉴스]"SNS를 통한 정보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금융소비자가 패닉에 빠지면 5~10분이면 디지털 뱅킹으로 예금 대부분은 다른 은행으로 이체될텐데 창구로 뛰어가는 것은 의미 없는 행동"(금융당국 관계자)
12일 금융당국이 디지털 뱅크런(스마트폰을 이용한 예금 대량인출) 대응 체계 정비에 나섰다. 지난 7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초고속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를 언급하며 디지털 뱅크런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업권 관계자는 "디지털 뱅크런은 가짜뉴스가 신뢰할 수 채널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면서도 "각종 유튜브와 카톡방에 도는 가짜뉴스(찌라시)가 퍼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대책이 다각도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은행 건정성에 대한 우려를 확산될 경우 금융소비자가 ‘패닉’에 빠질 수 있다. 금융서비스기관들은 디지털 혁신을 위해 간편한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뱅크런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한국은행도 지난 6월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해 예상치 못하게 빠른 속도로 뱅크런이 발생할 경우 중앙회가 신속하기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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