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2.59% 하락-테슬라 0.07% 상승, 전기차 혼조(종합)

박형기 기자 2023. 7. 1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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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으나 미국의 전기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2.59%, 니콜라는 4.41% 하락한데 비해 테슬라는 0.07%, 루시드는 2.40% 각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2.59% 하락한 24.85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지난 9거래일 연속 랠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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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로 일제히 상승했으나 미국의 전기차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2.59%, 니콜라는 4.41% 하락한데 비해 테슬라는 0.07%, 루시드는 2.40% 각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2.59% 하락한 24.85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리비안과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그럼에도 2% 이상 하락한 것은 최근 랠리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지난 9거래일 연속 랠리했었다. 이 기간 리비안의 주가는 90% 정도 폭등했다. 9거래일 전 리비안의 주가는 13.45 달러에 불과했었다.

그동안 리비안이 9일 연속 랠리한 것은 차량 제조와 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등 호재가 만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은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옴에 따라 2%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급등했던 리비안이 이날은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잠시 쉬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투기세력이 유입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니콜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4.41% 급락한 1.41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올들어 테슬라는 사상 최대 분기별 판매, 충전소 공유 호재 등으로 100% 이상 급등, 최근 조정에 들어갔다.

이날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장 후반 반등해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269.79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루시드도 전거래일보다 2.40% 상승한 8.12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로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0.93%, S&P500은 0.67%, 나스닥은 0.55% 각각 상승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척도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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