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긍정적” 규정 변화 효과 홍보나선 MLB 커미셔너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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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023시즌 새롭게 도입된 규정-피치 클락,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확대-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규정 변화가 "가장 중요한 모멘텀을 가져왔다"고 평하며 "모든 것이 긍정적"임을 강조했다.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비율을 나타내는 BABIP은 리그 평균 0.297로 지난 시즌 0.290에 비해 늘어났다.
그는 이밖에 다른 현안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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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023시즌 새롭게 도입된 규정-피치 클락,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확대-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만프레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시내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정례 모임에 참석, 리그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규정 변화가 “가장 중요한 모멘텀을 가져왔다”고 평하며 “모든 것이 긍정적”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2023시즌 경기당 평균 시간은 2시간 38분으로 1984년 이후 가장 짧았다. 2022년 3시간 4분에 비해 32분이 단축됐다.
경기당 위반 횟수는 시즌 초반 0.87회에서 갈수록 줄어들어 최근에는 0.23회까지 줄어들었다. 60%의 경기에서 한 건의 위반도 발생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해갔음을 의미한다.
투수들의 평균 딜리버리 시간도 피치 클락 종료 6.6초에서 7.9초전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리그에서 원했던 효과도 나오고 있다. 도루 시도 횟수는 경기당 1.8회로 2012년 이후 가장 많아졌으며 79.4%의 성공률은 리그 역사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경기당 견제 횟수는 1.1회로 줄었다.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비율을 나타내는 BABIP은 리그 평균 0.297로 지난 시즌 0.290에 비해 늘어났다. 좌타자들은 시프트 금지의 혜택을 봤다. 좌타자들의 평균 BABIP은 0.297로 2022시즌 0.283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인기도 늘어났다. 관중은 지난 시즌에 비해 8.1% 증가했고, 6월에는 4주 연속 주말 관중이 1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30개 팀중 23개 팀이 전년도에 비해 관중이 증가했으며 12개 팀은 10% 이상 늘어났다.
만프레드는 “티겟 구매자 평균 연령이 3년 가까이 줄어들었다”며 젊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기 시작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다른 현안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시험중인 로봇 심판은 2024년 빅리그에 도입되지 않는다. 그는 “그럴 필요는 없지만, 만약 오늘 결정을 내려야한다면 챌린지 시스템으로 시작하는 것이 더 많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판독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로봇 심판을 이용하는 시스템의 도입이 더 현실적임을 밝혔다.
▲ 라스베가스로 연고 이전을 준비중인 어슬레틱스의 경우 연고 이전과 관련된 정보 제출 과정을 시작했다. 신축 구장이 건설되는 2025년에서 2027년 사이 어느 곳을 임시 구장으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 32개 팀으로 리그를 확장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오클랜드와 탬파베이의 구장 상황이 해결돼야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지만, 이 문제가 해결될 경우 “바로 확장위원회를 열어 내부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리그 확장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 만프레드는 메이저리그가 스포츠 베팅에 문을 개방한 것이 피트 로즈의 징계 유지와는 연관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피트 로즈는 야구에서 제 1의 규칙을 위반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규칙을 준수할 것”이라며 로즈에 대한 사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다.
▲ 아직 개최지가 공개되지 않은 2025 올스타 게임과 관련, 만프레드는 애틀란타, 시카고 등이 후보지중 하나임을 인정했다.
[시애틀(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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