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무역수지 적자 우려… 정부, 하반기 '수출 확대'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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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던 무역수지가 7월 들어 적자로 전환됐다.
정부는 하반기 무역수지 개선과 수출 플러스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 쏟을 전망이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지면서 무역수지는 22억7600만달러(2조9400억여원)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하반기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강화하고 수출 플러스 조기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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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32억6700만달러(17조1500억여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7.9% 감소한 155억4300만달러(약 20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지면서 무역수지는 22억7600만달러(2조9400억여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달 초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흑자 기조가 꺾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국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적자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11억2900만달러(1조4600억여원)로 16개월 만에 흑자를 거둔 바 있다. 7월과 8월에 하계휴가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부터 적자로 전환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정부는 하반기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강화하고 수출 플러스 조기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30대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현장애로를 해소하고 약 4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수출마케팅 지원을 추진한다.
세일즈 정상외교를 통해 발굴한 대규모 수출·수주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하고 성과를 구체화해나가기도 한다. 한국 수출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목의 고부가가치화, 수출시장 다변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 무역구조 혁신 전략을 연내 수립할 계획도 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수출 확대"라며 "수출 기업들과의 상시 소통을 기본으로 현장애로를 발굴 및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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