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의 확신 “2018년 MVP급 활약 재현은 모르겠지만…김재환 없는 두산 타선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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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화려한 전반기 피날레를 꿈꾼다.
김재환은 최근 10경기 동안 타율 0.167(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주춤했다.
이어 이 감독은 "김재환 선수가 2018년도 MVP급 활약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본인 스스로 타석에서 자신감을 느끼면서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스윙이 나오도록 타격 파트에서 계속 도와줘야 한다. 김재환 선수가 없는 두산 타선은 사실 크게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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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화려한 전반기 피날레를 꿈꾼다. 최근 8연승을 달린 두산은 남은 전반기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할 경우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0연승 고지에 오른다. 투·타 팀 밸런스가 절정에 오른 시점이기에 후반기에도 두산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물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반등이 절실한 선수가 분명히 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후반기 키 플레이어로 꼽은 선수기도 하다. 바로 베어스 4번 타자 김재환이다.
김재환은 올 시즌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 60안타/ 7홈런/ 29타점/ 출루율 0.355/ 장타율 0.382를 기록했다. 김재환은 최근 10경기 동안 타율 0.167(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주춤했다. 그나마 포항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장 결승 홈런이 김재환의 체면을 살렸다.
그 어떤 선수들보다 노력에 있어서 땀방울 하나도 밀리지 않기에 더 안타까운 김재환의 타격 지표 결과다. 결국, 김재환이 살아나야 팀 타선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진다. 이승엽 감독도 전반기 동안 부진했던 김재환을 여전히 믿는 이유기도 하다.
이승엽 감독은 7월 11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재환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이 감독은 “김재환 선수에게 조금 더 활기차고 장타로 상대에 위압감을 줄 수 있는 활약을 계속 기대한다. 지난 포항 삼성전에서 보여준 홈런이 그 예시다. 지난해에도 타격 부진을 겪었기에 갑자기 확 좋아지는 건 쉽지 않을 거다. 그래도 우리는 김재환 선수를 묵묵히 기다리고자 한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이어 이 감독은 “김재환 선수가 2018년도 MVP급 활약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본인 스스로 타석에서 자신감을 느끼면서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스윙이 나오도록 타격 파트에서 계속 도와줘야 한다. 김재환 선수가 없는 두산 타선은 사실 크게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이 감독이 꼽은 후반기 키 플레이어가 김재환이다. 이 감독은 “최근 들어 팀 타순 짜임새가 조금씩 생기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강승호, 김재호, 정수빈, 양의지, 양석환, 로하스 선수까지 다 좋아지는 흐름 속에서 마지막은 이제 김재환 선수다. 김재환 선수가 좋아진다면 정말 후반기 우리 팀 타선을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김재환 선수가 후반기 때 중요한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감독은 우천 취소가 된 11일 경기에서 김재환을 6번 타순에 선발 배치했다. 올 시즌 2번 타순에도 파격 배치됐던 김재환은 이 감독의 믿음 아래 반등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어떻게든 선발 출전 기회를 꾸준히 부여하면서 김재환의 반등을 이끌겠다는 게 이 감독의 구상이다. 후반기 들어 김재환만 살아난다면 2015년과 2019년 보여준 ‘미라클 두’의 재현도 더는 꿈이 아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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