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 급등…달러 약세, 수요 기대에 10주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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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 급등해 10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84달러(2.5%) 뛰어 배럴당 74.83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미국 달러 하락, 개발 도상국의 수요에 대한 기대, 주요 산유국의 공급감축에 힘입어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났다는 신호에 미 달러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2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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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2% 급등해 10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1.84달러(2.5%) 뛰어 배럴당 74.8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71달러(2.2%) 상승한 배럴당 79.40달러에 마감됐다. WTI는 5월 1일 이후, 브렌트유는 4월 28일 이후 최고다.
특히 브렌트유는 사흘 만에 두번째로 기술적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
오안다증권의 크레이그 얼람 수석시장분석가는 로이터에 "최근 고점 돌파는 브렌트유가 80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강세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 단계에서도 랠리는 여전히 모멘텀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유가는 미국 달러 하락, 개발 도상국의 수요에 대한 기대, 주요 산유국의 공급감축에 힘입어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났다는 신호에 미 달러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2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달러로 표시되는 원유는 달러 약세에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지난달 미국 중소기업들의 신뢰지수는 7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고 추가 금리인상을 경제가 견딜 수 있다는 신호로 여겨졌다. 중소 기업들은 경제 비관론이 급격하게 줄고 판매 기대감은 늘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3년 하반기에도 석유 시장은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 개발도상국의 강력한 수요와 최근 주요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발표한 공급 감축 때문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2045년 말까지 세계 에너지 수요가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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