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사관, 쌍둥이 판다 탄생에 "한국민 사랑에 감사"
중국이 보낸 판다 부부,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첫딸 출산 3년 만에 쌍둥이 딸을 얻자 중국 측도 축하를 보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어제(11일) 위챗 공식 계정에 용인 에버랜드에 사는 두 판다의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국민의 보살핌과 사랑에 감사하고, 태어난 두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기 판다들이 빠른 시일 안에 관람객을 만나 더 많은 기쁨을 주고, 양국 우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대사관은 또 "에버랜드는 전력을 다해 지원하고 세심히 보살피며 24시간 판다의 상태를 살폈다"며 "최근에는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도 에버랜드 발표 직후 쌍둥이 판다 탄생 소식을 잇따라 전했습니다.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극히 어려운 동물로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입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왔으며 2020년 7월 낳은 첫딸 푸바오는 한중 협정에 따라 내년에 중국에 반환될 예정입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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