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지원한 '네이버 숏폼' 크리에이터…'쇼핑 시너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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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이내의 동영상 콘텐츠인 '숏폼'이 콘텐츠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국내 IT 기업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숏폼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3배 많은 지원자가 모였다"며 "지원자들이 얼마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만들고 꾸준히 활동하느냐에 따라 공식 크리에이터 선발 규모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챌린지·유머로는 경쟁 어려워커머스 등 콘텐츠 차별화로 성패 갈릴 듯━업계는 네이버가 쇼핑 관련 숏폼 콘텐츠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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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이내의 동영상 콘텐츠인 '숏폼'이 콘텐츠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국내 IT 기업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숏폼을 중심으로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글로벌 플랫폼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NAVER)가 지난 7일까지 진행한 숏폼 '클립(Clip)' 공식 크리에이터 모집에 총 1만3000명이 모였다. 선발 결과는 오는 19일 발표된다. 네이버는 총 10억원을 들여 숏폼 크리에이터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공식 크리에이터는 월 1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면 1000만원의 상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숏폼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3배 많은 지원자가 모였다"며 "지원자들이 얼마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만들고 꾸준히 활동하느냐에 따라 공식 크리에이터 선발 규모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숏폼TF을 꾸리고 각 서비스에 흩어져 있던 숏폼 콘텐츠 기획 및 공급 자원을 한 데 모았다. 지난달 30일에는 네이버 앱 메인 화면에 '숏폼판'을 추가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숏폼 콘텐츠를 선호하는 이유는 높은 효율성 때문이다. 짧은 콘텐츠에서 명확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숏폼 통계 보고서에서 "메시지가 명확한 짧은 길이의 영상을 통해 즉각적인 재미와 지식을 얻으며 보다 다양한 콘텐츠 시청을 할 수 있다"며 "9:16이라는 세로형 화면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해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지난해 말 라이브커머스에 숏폼 형식을 추가하면서 매출을 크게 높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챌린지나 유머를 유행시키기는 어렵겠지만, 국내 온라인 쇼핑 사용자를 타깃으로 숏폼 전략을 짜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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