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지원하면 우리도 유사 무기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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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비인도적 무기로 논란이 되는 집속탄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경우 자신들도 집속탄을 쓸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타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한다면 러시아군은 대응 수단으로서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유사한 파괴 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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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비인도적 무기로 논란이 되는 집속탄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경우 자신들도 집속탄을 쓸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타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1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한다면 러시아군은 대응 수단으로서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유사한 파괴 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는 모든 경우를 대비해 집속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만 집속탄이 민간인에 미칠 위협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별군사작전'에서 집속탄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했고 지금도 자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민간 시설을 상대로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계속해서 받아왔습니다.
집속탄은 폭탄 하나가 수십에서 수백 개의 작은 폭탄을 흩뿌리는 무차별 살상 무기로, 불발탄 비율이 높아 민간인 피해를 야기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110개국이 집속탄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에 가입했으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등은 해당 협약에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상호 기자(porcoross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250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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