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게임 0골' 폭우에 젖은 K리그1…대구·강원 0-0, 제주·광주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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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게임에서 '0'골을 기록하는 헛심 공방을 벌였다.
대구FC는 강원FC와 득점 없이 비기며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대구는 1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2연패를 끊었으나 7경기 무승(3무 4패)이 이어진 제주는 승점 30(29득점)을 기록,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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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전국에 기록적인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게임에서 '0'골을 기록하는 헛심 공방을 벌였다.
대구FC는 강원FC와 득점 없이 비기며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광주FC 경기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는 1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 2무를 올린 대구는 승점 32를 쌓아 5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에 허덕이며 11위(승점 15)에 그쳤다.
장맛비가 쏟아진 가운데 열린 전반전엔 팽팽한 양상 속에 슈팅은 강원이 대구보다 3개 더 많은 5개(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다.
전반 34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갈레고가 때린 왼발 슛이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인 대구 오승훈 골키퍼에게 막혔고, 3분 뒤 골대 앞으로 정확히 연결된 임창우의 날카로운 오른쪽 측면 크로스는 오승훈과 김진혁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강원이 후반전을 시작하며 공격수 이정협을 첫 교체 카드로 택한 가운데 대구가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 올렸다.
후반 5분 홍철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띄운 공을 에드가가 머리로 받아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고, 5분 뒤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의 패스에 이은 페널티 지역 왼쪽 바셀루스의 왼발 슛엔 강원 이광연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대구는 후반 41분엔 장성원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에드가의 헤더가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그에 앞서 강원 수비수 투치와의 경합에서 에드가의 파울이 주심의 온 필드 리뷰를 통해 지적되며 득점이 취소돼 끝내 어느 쪽에서도 골이 터지지 않았다.
■ 0-0무승부로 2연패 탈출, 제주 승점 30점 6위로 한 계단 점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제주 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2연패를 끊었으나 7경기 무승(3무 4패)이 이어진 제주는 승점 30(29득점)을 기록,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광주는 제주와 같은 승점 30이 됐지만, 득점(27골)에서 밀려 7위에 자리했다.
12일 전북 현대와 22라운드를 앞둔 대전하나시티즌이 두 팀에 밀려 8위(승점 29)가 됐다.
홈 팀 제주는 이날 12개의 슈팅을 때렸으나 유효슈팅이 하나에 그쳤다.
전반 막바지 수비의 핵심 티모가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돼 나가는 악재 속에 무실점으로 버틴 광주는 유효슈팅 2개를 포함해 8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마찬가지로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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