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 128억' 몸값 바닥친 토트넘 센터백, 튀르키예 이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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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이 약 6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다빈손 산체스(27, 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2017년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이적 당시 700억 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128억 원의 제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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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몸값이 약 6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다빈손 산체스(27, 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가 제안한 이적료는 900만 유로(약 12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2017년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네덜란드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토트넘도 이를 알고 있었다. 산체스에 무려 4,200만 파운드(약 700억 원)를 투자했다. 2017년 기준 토트넘 역사상 최다 지출 금액이었다. 그만큼 기대가 컸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다. 아쉬운 수비 지능으로 상대에게 계속 기회를 내줬다. 또한 잦은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점차 주전에서도 밀렸다. 지난 시즌에는 24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그러던 와중에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부상을 당한 클레망 랑글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투입 3분 만에 상대 공격수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서 후반 6분 클리어링 미스로 역전 골까지 내줬다. 결국 산체스는 후반 13분 재교체되는 수모를 겪었고, 올여름 방출 명단에 올랐다.
끝없는 부진에 몸값마저 떨어졌다. 토트넘 이적 당시 700억 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128억 원의 제안을 받았다. 6분의 1 수준으로 가치가 폭락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계속 산체스 매각을 원하고 있다. 마침 대체자도 낙점했다. 볼프스부르크의 젊고 빠른 중앙 수비수인 미키 반 더 벤 영입을 눈앞에 뒀다. 자연스레 산체스의 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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