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결혼, 누구 하나 손해라 생각 들면 그만둬야"[연참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결혼관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는 결혼하고도 부모님께 용돈을 백만 원씩 드리겠다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곽정은은 "용돈을 주지 말라고 하는 것도 이상한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살다보면 남편이 일을 그만둬야 될 때도 있을 거고 아플 때도 있을 거라 여유 자금이라는 게 항상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이대로라면 남편은 여유 자금이 없는 상태인데 그러면 부인 입장에서는 만약을 대비한 여유 자금까지 모두 자신의 몫이 되니 공평하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김숙은 "부모님 용돈 당연히 드릴 수 있지. 근데 이게 앞으로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는 모르는 거잖아. 계속 나가야 되는 거야. 완전 장기전이야. 근데 만약 부모님 용돈으로 월급의 3분의 1 정도가 나간다면 사실 이건 다툼의 여지가 되지"라고 고민녀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자 서장훈은 "어느 한 쪽이 '내가 이거 손해인데?'라는 마음이 생기면 그 결혼은 관둬야 된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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