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연애, 행복하려고 하는 것"[연참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연애관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서장훈은 남자친구의 계산법 때문에 힘들어하는 고민녀의 사연을 소개한 후 출연자들에게 고민녀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최종참견을 부탁했다.
이에 김숙은 "제가 얼마 전에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찾았다"며 "그 안에 현금이 들어있었거든? 그걸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준 사람에게 다 썼다. 그런데도 아깝지가 않는 거야. 지갑을 되찾은 것만으로 행복했거든"이라고 털어놨다.
김숙은 이어 고민녀에게 "당신은 사람을 잃었다가 찾았다. 그럼 뭘 내줘도 아깝지 않아야 정상이다. 하지만 당신의 남자친구는 취한 당신의 손가락으로 휴대폰 결제를 해서 자기 집 가는 택시비를 결제했다. 돈 뿐만이 아니고 당신의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게 문제다. 이번 연애는 여기서 끝내시길 바란다"고 참견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편안함을 느끼고 힐링을 느끼려고 사실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는 건데 우리 고민녀한테 단 1원도 손해를 볼 마음이 없다는 사람이 어떻게 고민녀를 사랑하는 사람이겠냐? 혹시 이 사람하고 결혼이라도 한다면 모든 걸 계산하고 통제하려 들 거다. 그런 사람하고 계속 같이 살고 싶냐? 1분 1초라도 빨리 헤어지시길 바란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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