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 받을 준비됐니?...PSG, '유벤투스 ST' 블라호비치 영입 고려

김대식 기자 2023. 7. 1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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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개인 SNS를 통해 "두산 블라호비치는 PSG가 검토하고 있는 이름 중 하나다. PSG가 여러 선수를 스트라이커 타깃으로 고려 중이기에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를 포함해 PSG가 검토하는 스트라이커는 4명인 것으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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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개인 SNS를 통해 "두산 블라호비치는 PSG가 검토하고 있는 이름 중 하나다. PSG가 여러 선수를 스트라이커 타깃으로 고려 중이기에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를 포함해 PSG가 검토하는 스트라이커는 4명인 것으로 나오고 있다.

블라호비치는 2000년생의 어린 자원이지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트라이커다.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2020-21시즌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에서 리그 37경기 21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득점 4위에 올라섰다.

플레이스타일 자체는 정통적인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페널티박스와 가까울수록 장점이 살아나는 스타일이다. 슈팅 테크닉에서 파생되는 골 결정력이 매우 뛰어나다. 왼발을 사용한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만 블라호비치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는 존재감을 크게 보여주지는 못한다. 드리블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공을 가지고 수비수를 벗겨내는 움직임도 기민하지 못하다.

그래도 블라호비치는 2021-22시즌에 날아다녔다. 피오렌티나에서 리그 21경기 17골이라는 미친 득점력을 보여줬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벤투스로 이적해서도 15경기에서 7골을 넣으면서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022-23시즌 들어서 블라호비치의 득점력은 크게 감소했다. 리그 27경기에서 10골이다. 매우 부진했다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피오렌티나 시절에 비해 득점력이 저조해졌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전술과 잘 어울리는 듯한 모습이 아니다.

유벤투스의 성적도 크게 하락하면서 블라호비치가 이번 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전제조건은 확실한 이적료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를 영입할 때 8160만 유로(약 1162억 원)를 지불했다. 유벤투스는 최대한 원금을 회수하고 싶어한다.

현재 PSG는 여러 포지션에 걸쳐서 영입을 완료했지만 정작 중요한 스트라이커 포지션은 주전급 자원이 없다. 킬리안 음바페가 최전방에 나설 수도 있지만 음바페는 잔류 여부부터가 불투명하다. 음바페가 잔류해도 스트라이커 영입을 필수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블라호비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의 관심도 받는 중이다. 만약 PSG로 향한다면 당연히 이강인과의 호흡이 맞춘다. 이강인이 페널티박스에서 보여주는 블라호비치의 움직임을 잘 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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