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030년 차세대 소재 9400톤 생산…글로벌 톱3 목표

최유빈 기자 2023. 7. 1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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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차세대 소재 9400톤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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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차세대 소재 9400톤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발표한 7300톤 생산 목표보다 28.8% 늘어난 규모다.

리튬사업은 기 투자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점토리튬 등 비(非)전통 리튬자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톱 3 리튬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니켈사업에서는 경제성 확보가 용이한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제련사 합작 및 기술개발로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무역장벽에 대비한다. 리사이클사업에서는 핵심시장인 유럽, 미국 등지에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폐전지에서 원료를 가공해 다시 고객사에 공급하는 친환경 리사이클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양극재사업에서는 국내 중심의 생산 집적화로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생산 능력을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음극재사업에서는 천연·인조흑연, 실리콘계 등 전제품의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한다.

차세대소재사업에서는 전고체전지용 고용량 음극재로 리튬메탈 음극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고체전해질은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생산라인 기반 단계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공장 완공에 이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올해가 그룹 리튬 상업생산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염수리튬, 니켈 등 단계적 상업생산으로 이익이 발생하면 원료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까지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완전한 '클로즈드 루프'(Closed Loop)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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