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일제상승…CPI 발표 앞두고 연착륙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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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 날 공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달보다 둔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 전달(4.0%)보다 오름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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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다음 날 공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달보다 둔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3만4261.4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7% 상승한 4439.2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55% 오른 1만3760.70으로 장을 마쳤다.
12일 미 노동부의 6월 CPI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경기 연착륙에 무게를 싣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 전달(4.0%)보다 오름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도 누그러질 가능성이 커진다. 제이슨 드라호 UBS 글로벌자산운용 자산배분책임자는“경제지표가 연착륙 쪽으로 기울어지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자산을 재배분하고 그 결과가 가격에 (상승)반영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이날 미 증시 대형주 가운데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주가가 전날보다 10% 이상 급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합병(M&A) 절차를 정지해달라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게임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 M&A(687억달러·약 89조원)인 MS의 블리자드 인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셰브론(1.80%), 엑슨모빌(1.17%) 등 에너지 관련주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러시아의 원유 감산 관측과 중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 등이 맞물리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덕이다. 이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2.3% 오른 배럴당 79.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월 초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값이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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