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주, ‘저도수’로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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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주인 '일본주(니혼슈·사케·청주)' 업계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전통주를 찾지 않는 젊은층이 많아지는 가운데 마시기 쉬운 과실전통주 상품을 개발하거나 일본주 자체의 도수를 낮추는 등 여성·젊은층에게 인기를 모을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각 업체는 도수가 15∼20%인 기존 일본주보다 낮은 매실주나 저도수 일본주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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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주 등 과실주 상품도 개발
일본 전통주인 ‘일본주(니혼슈·사케·청주)’ 업계가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전통주를 찾지 않는 젊은층이 많아지는 가운데 마시기 쉬운 과실전통주 상품을 개발하거나 일본주 자체의 도수를 낮추는 등 여성·젊은층에게 인기를 모을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청주 출하량은 1973년 정점을 찍은 뒤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도엔 전성기 시장 규모의 3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생활양식의 변화나 주류 다양화 등으로 전통주 시장이 계속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주조장도 지속적으로 없어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각 업체는 도수가 15∼20%인 기존 일본주보다 낮은 매실주나 저도수 일본주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수출에도 힘을 쏟는 모양새다. 나라현에서 매실주(우메슈)를 제조하는 우메노야도주조의 한 관계자는 “부지런히 해외 판로를 개척해 중국이나 미국 등 약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매출의 40% 정도를 수출이 차지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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