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밥 생각 싹 가시게 만드는 ‘점심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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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런치플레이션'이 뜨거운 화두다.
런치플레이션이란 점심이란 뜻의 런치(Lunch)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직장인의 점심값이 많이 오른 상황을 일컫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직장인이 점심으로 즐겨 먹는 김치찌개 백반 서울 평균 가격은 지난해 5월에 비해 올해 5월 7.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인 것에 비해 큰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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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런치플레이션’이 뜨거운 화두다. 런치플레이션이란 점심이란 뜻의 런치(Lunch)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직장인의 점심값이 많이 오른 상황을 일컫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직장인이 점심으로 즐겨 먹는 김치찌개 백반 서울 평균 가격은 지난해 5월에 비해 올해 5월 7.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3%인 것에 비해 큰 수치다.
SNS에선 급등한 점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다 최근 다시 출근하게 됐는데 전보다 오른 점심값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직장인 부부가 일주일에 2만원으로 점심 도시락 싸는 법’을 담은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94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다(사진).
한편 런치플레이션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음식은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족)’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호황을 맞았다. 특히 용량을 늘린 ‘빅’ ‘더블’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한 직장인 블로거는 편의점 도시락 리뷰를 올리며 “가격은 저렴하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편의점 도시락을 자주 찾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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