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주포럼' 오늘 개막…최태원·추경호·한동훈 참석

15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서 개최
올해로 46회 맞는 경제계 최대 하계포럼…기업인 600여명 참여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주포럼을 개최한다.

제주포럼은 대한상의가 1974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하계포럼으로, 올해 46회를 맞는다. 올해는 전국에서 6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정부 측 인사들도 자리한다.

첫날인 이날에는 추 부총리가 글로벌 경제 위축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엄중한 경제상황 가운데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진단과 정부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13일에는 한화진 장관이 '탄소감축 시대, 정부의 환경정책방향'을 소개한다. 14일과 15일에는 이창용 총재와 한동훈 장관이 각각 '글로벌 경제 동향과 기업 대응', '경제성장을 이끄는 법무행정과 기업 역할'을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4일 '우리 기업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열리는 경영 토크쇼 패널로 참여한다. 이 토크쇼에는 AI반도체 전문가인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기업문화 전문가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도 패널로 나선다.

신기업가정신(ERT) 실천의 하나로 더 깨끗한 제주를 위한 '해변 플로깅'도 개최한다. 이날 오후 표선해변에서 제주상의 회원기업, 포럼 참석자들이 함께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 우리 기업인이 기업경영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각계의 최고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고 소개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