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북한 인권 문제 제기는 또 다른 억제력”

고아름 2023. 7. 12.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현지 시간 11일 "국제사회에 북한의 인권 상황과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북한의 나쁜 행동과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또 다른 종류의 억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헤리티지 재단이 '인도·태평양에서 한미 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현지 시간 11일 "국제사회에 북한의 인권 상황과 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북한의 나쁜 행동과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또 다른 종류의 억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헤리티지 재단이 '인도·태평양에서 한미 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한 세미나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사는 지난 4월 한미 정상 간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서는 "상당한 발전으로, 1953년 서명한 상호방위조약의 진화"라고 평가한 뒤 '북한이 핵의 사용할 경우 정권 종말'이라고 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시 언급을 거론하면서 "강력한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워싱턴 선언에 따른 첫 핵협의그룹(NCG)가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핵 자산 사용에 대한 정보 공유, 공동 계획 및 실행에 대해서 매우 진지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당분간은 이것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핵무기 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할 것이며 (미국의) 핵 자산에 기반을 둔 확장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한 뒤 한국 내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전문가나 정치인, 언론에서는 그럴 수 있으나 정부의 입장은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헤리티지재단 중계화면 캡쳐]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