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60% "AI 때문에 10년 안에 직장 잃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의 발전 때문에 근로자 중 60%가량이 10년 이내에 실업자가 될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사 결과 근로자 5명 중 3명꼴로 10년 안에 완전히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고, 4명 중 3명꼴로 AI 때문에 업무 강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5%가량이 "AI로 업무 강도 높아졌다"
인공지능(AI)의 발전 때문에 근로자 중 60%가량이 10년 이내에 실업자가 될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 7개국의 고용주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AI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기업 2053곳과 근로자 5334명이었고 업종은 제조업과 금융업이었다.
OECD는 “세계 경제가 AI 도입의 초기 단계이고 모든 산업과 직업이 영향권에 들기 때문에, 일자리 파괴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조사 결과 근로자 5명 중 3명꼴로 10년 안에 완전히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고, 4명 중 3명꼴로 AI 때문에 업무 강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반면 기업 대부분은 AI 채택이 해고로 이어지지 않으며, 업무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한편 AI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직업 중 하나로 최고경영자(CEO)가 꼽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CEO의 AI 노출도는 0.842로 나타나 상위권에 올랐다. 이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노출도가 크다. 이에 비해 청소부, 농업 등 종사자는 AI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디락스' 고용에 오르던 주가, 장 막판 급락한 이유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 뉴욕증시, 고용 둔화에도 하락…S&P500 나흘 연속 밀려 [뉴욕증시 브리핑]
- '인도發 악재' 우려 현실화…쌀 가격 11년 만에 최고치 [원자재 포커스]
- 식어가는 노동시장…시장은 다시 '환호' [나수지의 미나리]
- 美국채금리 급등…월가 큰손들 엇갈린 시선
- '분당 흉기난동' 피의자 최씨, 올림피아드 입상한 '영재'였다
- 20대 여성 덮친 롤스로이스 차주…"방송 나왔던 학폭 가해자였다"
- '학폭 논란' 이다영 "팬들께 재차 죄송…쌍둥이 이재영과 무관"
- "호기심에 장난으로"…살인 예고 글 올린 10대들의 변명
- "위험한 순간에 써달라"…홍대입구역에 등장한 바구니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