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조종사들, 8월부터 덴마크 F-16 훈련 돌입한다

권진영 기자 2023. 7. 1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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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방장관이 8월부터 자국에서 F-16 전투기에 오를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토 가맹국인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조종사 훈련·스태프 지원·전투기 관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지원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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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방장관 "6개월 안에 비행 준비 마치길 바란다"
네덜란드 국방장관, '루마니아에 조종사 장기 훈련 위한 센터 설립할 것'
F-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경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덴마크 국방장관이 8월부터 자국에서 F-16 전투기에 오를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트로엘스 룬드 포울센 덴마크 국방장관대행은 "내년 초 (훈련의) 결과를 볼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같은 발표를 환영하며 조종사들이 6개월 안에 비행할 준비를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민간인, 기반 시설, 중요 시설, 학교, 대학을 방어해야 한다. 때문에 이 전투기 연합 발족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나토) 동맹국들이 루마니아에 조종사 장기 훈련을 위한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며 "가능한 빨리"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토 가맹국인 덴마크와 네덜란드는 조종사 훈련·스태프 지원·전투기 관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지원을 위해 국제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보내기로 약속한 나라는 없지만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는 미그29기를 27대 지원한 바 있다.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을 개시한 키이우는 성공적인 방공 대응을 위해 서방에 전투기 및 조종사 훈련 지원을 호소해 왔다.

AFP에 따르면 미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공급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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