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부자 엄마 연기가 편해…난 귀여운 시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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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금(61)이 재벌집 사모님을 많이 연기한 소회를 털어놨다.
이날 박준금은 "재벌 시어머니 역할을 많이 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수긍했다.
가수 이상민은 박준금을 비롯해 배우 박정수·박원숙·이휘향을 '4대 악덕 어머니'로 꼽았다.
그러자 박준금은 "잘못됐다. 나는 저기에 못 낀다. 나는 귀여운 시어머니"라며 "(박)원숙 언니가 제일 무섭다. 잘근잘근 씹어버리지 않냐"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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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예진 기자 = 배우 박준금(61)이 재벌집 사모님을 많이 연기한 소회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박준금과 요리 연구가 이혜정, 개그맨 오정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준금은 "재벌 시어머니 역할을 많이 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수긍했다. 이어 "부자 엄마가 편하다"며 "예전에 한창 다작할 때 배우 김미경은 착한 친정엄마, 나는 맨날 돈 많은 엄마로 나온다. 맨날 그 엄마가 그 엄마다. 다음 촬영장에 가면 또 똑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1982년 KBS 2TV 드라마 '순애'로 데뷔한 박준금은 드라마 '세자매'(2010) '시크릿 가든'(2010) '오작교 형제들'(2011) '옥탑방 왕세자'(2012) '상속자들'(2013) '추리의 여왕'(2017) '닥터 차정숙'(2023) 등에 출연했다. 특히 재벌집 사모님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이상민은 박준금을 비롯해 배우 박정수·박원숙·이휘향을 '4대 악덕 어머니'로 꼽았다. 그러자 박준금은 "잘못됐다. 나는 저기에 못 낀다. 나는 귀여운 시어머니"라며 "(박)원숙 언니가 제일 무섭다. 잘근잘근 씹어버리지 않냐"고 부인했다. 하지만 박준금의 자료 화면이 공개된 후 가수 탁재훈은 "제일 심하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시어머니 4대 천왕은 지옥에서도 만나기 싫다는 말이 있다.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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