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분당차병원 암센터, 암 다학제 진료 5000건 달성 外

2023. 7. 1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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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가 국내 최단 기간 암 다학제 진료 5000건을 달성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 센터장은 "내 환자가 아닌 우리 환자로 진료를 하면서 환자에 대한 교수들의 책임감도 높아졌고 수술 불가능했던 환자를 항암 후 수술하고, 말기 환자들의 암세포가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경험하면서 교수들에게도 새로운 의욕과 활기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다학제 진료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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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차병원 암센터, 암 다학제 진료 5000건 달성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가 국내 최단 기간 암 다학제 진료 5000건을 달성했다. 분당차병원은 그동안 암 다학제를 주도한 100여 명의 의료진과 암을 이겨낸 환우들과 다학제 5000건 기념식을 가졌다.

다학제 진료는 한 명의 환자 진료를 위해 3∼9명의 여러 진료과 의사가 모여 공동 진료를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자리에서 의사들의 의견을 모아 치료 계획을 세우고 환자를 진료한다는 점에서 환자 중심적인 진료 방식이다. 하지만 교수들이 수술과 진료 등의 일정으로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고 각자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이나 의견도 달라 조율이 어려운 진료 방식이다. 분당차병원 다학제팀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하기 위해 점심시간과 진료가 끝난 시간을 활용해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 환자들의 만족도와 치료 성적이 높아지면서 췌담도에서 시작한 다학제 진료는 암센터 전과로 확대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치매, 파킨슨 등 다양한 난치 질환에 다학제를 시행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 센터장은 “내 환자가 아닌 우리 환자로 진료를 하면서 환자에 대한 교수들의 책임감도 높아졌고 수술 불가능했던 환자를 항암 후 수술하고, 말기 환자들의 암세포가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경험하면서 교수들에게도 새로운 의욕과 활기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다학제 진료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중앙대광명병원, 국내 첫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 문 활짝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3일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병원 2층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철희 병원장과 정용훈 부원장, 김돈규 기획실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는 노년 환자의 수술 전 평가부터 재활, 수술, 수술 후 관리, 퇴원, 퇴원 후 관리 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국내 췌장암 권위자인 김선회 교수가 임명됐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시대적 흐름을 맞아 국내 최초로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와 노년친화병동을 개소했다. 노년수술전문지원센터는 다양한 진료과의 체계적인 협진을 통한 ‘환자 중심 공동 임상 결정’ 과정을 거쳐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대상 환자는 75세 이상 환자와 65세 이상이면서 수술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 중 담당 집도의가 의뢰하는 경우이다.

■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연구단, ‘암 전문병원’ 심포지엄 개최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연구단은 10일 병원 대강당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미래형 암 전문병원’을 주제로 첫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범희승 미래의료연구단 자문 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세션 1부에서는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연구개발(R&D)과 의료벤처 성장판으로서 암병원의 역할)과 한원식 서울대 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유방센터 20년), 김열홍 ㈜유한양행 R&D 사장(유한양행의 신약개발 현황),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면역항암제 개발 동향)이 발제를 맡았다.

2부는 강대희 연구단 단장이 좌장을 맡아 고광필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지역 기반의 암 예방관리와 디지털 바이오헬스), 남병호 ㈜헤링스 대표(암 환자들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씨어스테크놀로지 개발 사례 소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카카오의 디지털 헬스케어)가 발제했다.

강 단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척박한 환경, 불모의 땅에 19년 전 개원해 뉴스위크 선정 세계 140위권의 암병원으로 선정된 기적을 이륐다”면서 “내년 개원 20주년에 세계 100대 암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디지털 의료 기술을 이용한 암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분야를 통합하는 암 전문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다. 지방 소멸 시대, 의료를 통해 지방도 살릴 수 있다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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