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꿈꾸는 이현중, 일단 호주 코트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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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의 기대주 이현중(23·사진)이 호주프로농구(NBL)에서 뛴다.
이현중은 일리와라와 손을 잡았지만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이현중은 "다음 세 시즌을 일리와라의 일원으로 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이 팀은 국제무대나 NBA 진출이 목표인 선수들을 잘 육성해 (선수들로부터) 존중을 받고 있다. 이 부분이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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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은 미국 데이비슨대 3학년이던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도전했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 2022∼2023시즌 NBA 하부리그인 G리그 샌타크루즈 소속으로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5.5득점 4.2리바운드 1.7도움을 기록했고, 최근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서머리그 경기를 뛰며 NBA 도전을 이어갔다.
NBL은 아시아 프로농구리그보다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유망주들이 NBA 진출 전 프로 경험을 쌓기 위해 NBL 무대를 선택하기도 한다. NBA 샬럿의 가드 라멜로 볼(22)이 2019∼2020시즌 일리와라에서 한 시즌을 뛴 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샬럿의 지명을 받았다. 내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앞 순위 지명이 유력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고 출신 가드 A J 존슨(19)도 미국 대학 진학 대신 일리와라행을 택했다. 일라와라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3승 25패로 10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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