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유학 30명에 장학금

이기우 기자 2023. 7. 1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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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지난 10일 최태원 회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지원을 받아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회장은 1998년부터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장학생들에 대한 격려 인사에서 “올해는 6·25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자 SK그룹 창립 70주년”이라며 “대한민국은 OECD 원조를 받다가 OECD 국가가 된 유일한 나라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선친인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이 1974년 설립했다. 인재들이 해외 최고 수준의 교육 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등록금과 5년간 생활비를 지원한다. 출범 후 48년간 장학생 4000여 명과 박사 860여 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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