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파업에, 국립암센터 암수술 100여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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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을 이틀 앞둔 11일 국립암센터에서 100건이 넘는 암 수술이 취소됐다.
부산대병원에서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응급수술 직후 회복도 하기 전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 병원은 양성자 치료기 등 첨단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어 말기 암 환자가 몰리지만, 항암 치료 등 외래진료 일정도 2000건 넘게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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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환자 다른 병원 보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을 이틀 앞둔 11일 국립암센터에서 100건이 넘는 암 수술이 취소됐다. 부산대병원에서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응급수술 직후 회복도 하기 전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날 국립암센터는 13, 14일 실시하기로 했던 암 환자 수술 100여 건을 취소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등 보건의료 인력 절반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입원실 운영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 병원은 양성자 치료기 등 첨단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어 말기 암 환자가 몰리지만, 항암 치료 등 외래진료 일정도 2000건 넘게 취소됐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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